경주 황남거북이 - 황리단길 대릉원뷰 맥주집
영업시간 : 매일 15:00 - 23:00 / 라스트 오더 22:30
주차 : 가게 앞 또는 공영주차장
경주와서 배도 둔둔하게 채우고
습도로 인해 더웠던 경주에서의
마지막 마무리로 어느 가게가 좋을까??
고민하다가 황리단길에서 인기 있는
야외술집인 황남거북이에 방문!

들어가긴 할 건데 괜히 기웃기웃거리다
직원분이 들어오셔서 구경하세요~ 하셔서
원래 여기 오려고 했었다며 바로 입장 (당당)

황남거북이 실내 자리는 테이블 3개 있었음
이날 너~무 습하고 더워서
직원분도 실내에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
이미 돼지오케이에서 극한 더위를 느끼고
왔기 때문에 억지로 앉고 싶어도 못 앉겠더라.

황리단길 걸어보니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
역시 황남거북이에도 평일이라 손님이 거의 없어서
편하게 사진 찍고 영상 찍을 수 있었지
주말에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.

황남거북이 메뉴판
맥주집에 왔으니 맥주를 먹을까 했는데
너무 배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다 싶었음
거북이 하우스 와인 한 잔 땡겨볼까??
닌자 거북이 피자랑 와인을 같이 주문했다.
처음은 선결제!!
셀프 메뉴에 적혀있는 술들은 냉장고에서
직접 꺼내 먹으면 됐었는데
사실 이것도 좀 귀찮아서 안 먹은 것도 있음ㅋㅋ

여기 오는 이유가 야외 자리 때문에 오는 건데
못 앉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긴 하다.
실내 위층에도 테라스라 앉을 수 있었는데
누군가 이미 차지 하고 있어서 ㅋㅋ
비가 왔다 안 왔다 하는 날씨에 습도가 너무 높은데
시원하게 내리고 습도 좀 없어져줘라..

한옥으로 꾸며져 있어 너무 예쁜 곳
처음엔 개별 방 안에서 술 먹는 줄ㅋㅋㅋ
알고보니 술집 + 게스트하우스를
같이 운영하는 곳이라 다른 가게에 비해
일찍 문 닫는 것 같다.
평일은 괜찮은데 주말 숙소로는
시끄럽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서
조금 아쉬운 점이 있을 듯 하다.

거북이 하우스 와인
이거 우리가 자주 마셨던 맛인 거 같아서
물어봤더니 역시 먹어봤던 와인이군ㅋㅋㅋ
와인 종류가 뭔지는 알게 되었지만
알리진 않겠다^^
얼음에 와인을 5분간 넣고 칠링 했는데
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다.

황남거북이 이름답게
테이블마다 거북이가 놓여 있다.

씬 피자였는데 너무 맛있었다
오랜만에 피자 먹어서 그런가?
분명 배가 불렀는데도 불구하고
또 들어가긴 들어간다는게.. 대단^^
핫소스랑 파마산 치즈도 같이 줘서
실컷 뿌려 먹음
맥주랑 먹어도 찰떡궁합일 것 같은 맛인데
특히 와인이랑 먹는 것도
너무 잘 맞아서 추천해본다.
계셨던 직원분과 나름 스몰 톡 했는데
술 마신 2명이서 너무 말이 많았던 것 같아
미안하고 고맙고 ㅋㅋㅋ
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야 해요.
친절, 센스, 서비스 x10000000000
사장님이 보신다면 월급 올려주셔야함 *^^*
다음에 경주 놀러 가면 또 갈테다!